• 🚙 토요타 센츄리

    나는 차를 그렇게 좋아하는 남자가 아니다. 주변에 자동차 광팬들이 얼마나 많은데, 나는 진짜 아니다. ㅎㅎ 그런데 말이다, 토요타 센츄리(Toyota Century)는 다르다. 이 차는 1967년부터 시작된, 일본에서만 만들어지는 진짜 ‘황실·총리 전용’급 세단이다. 렉서스 LS가 아무리 고급이라 해도 토요타는 끝까지 “렉서스가 아니라 토요타”라는 이름을 걸고 이 차를 만들었다. 그 철학이 뭐냐면, 티…

  • 💰 솔로몬의 부의 비밀

    역대하 1:14–17 묵상 다윗의 아들은 기도만으로 부자가 된 것이 아니다. 그는 무역으로 부자가 되었다. ”왕이 예루살렘에서 은금을 돌 같이 흔하게 하고 백향목을 평지의 뽕나무 같이 많게 하였더라“왕이 예루살렘에서 은금을 돌 같이 흔하게 하고 백향목을 평지의 뽕나무 같이 많게 하였더라” 역대하 1:15 성경이 정확히 기록한 메커니즘은 다음과 같다: 솔로몬은 지혜를 구했다.…

  • 🏠 우리 가족에서는..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여호수아 24:15 아침에 눈 뜨자마자 속으로 외친다. “오늘일까?”   우리는 예수님의 재림이 임박했다고 믿는다: 환란 전 휴거, 전천년적인 예수님의 재림.   “눈 깜짝할 사이에… 우리가 변화되리라”   고린도전서 15:52 이 복된 소망 때문에 매일 웃으며 일어난다. 우리의 유일한 충성은 누구인가?   유다 지파의 사자, 성경대로…

  • 🤲🏻 부르짖으라: 주여삼창과 통성기도

    [이글은 7년 전 한국 교회 기도선교에 참여했던 경험에서 처음 시작된 깨달음입니다] 성경은 조용한 묵상기도도 인정하지만, 압도적으로 반복되는 명령은 “부르짖으라“다. 시편 기자는 “깊은 데서 여호와께 부르짖었고”, 한나도 소리 내어 울며 기도했고, 예수님도 “큰 소리와 눈물로” 기도하셨으며, 초대교회는 “한마음으로 소리를 높여” 기도했다(행 4:24). 감사하게도 한국 교회에서는 이런 ‘통성기도’가 여전히 일상이다. 새벽부터 부르짖는다.…

  • 🧸 외모로 취하지 아니하시는 하나님

    역대상 17장을 묵상하며 “하나님은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않으신다”. 여러분은 언제 마지막으로 성경이 거듭 강조하는 이 영적 원리를 깊이 생각해 보았습니까? (요즘 고성준 목사님의 영적 원리 시리즈가 인기가 많습니다. 이 원리도 혹시 다루셨는지 궁금합니다.) 베드로는 고넬료 사건 후에 분명히 깨달았습니다. “내가 참으로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보지 아니하심을 깨달았노라” 행 10:34 바울도…

  • 📺 깨어 있고 맑은 정신으로

    주류 언론의 독에 취하지 않은 장로만 세우자 2025년 11월, 영국 BBC가 트럼프 2021년 1월 6일 연설을 악의적으로 조작한 사건은이제 더 이상 숨길 수 없는 사실을 드러냈다.그들은 중립이 아니라 좌파 선전포교 가짜 뉴스이었다는 사실이다. 동서를 막론하고 주류 언론이 그동안 이념적 선동질 해온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수많은 한국 교회가 KBS, MBC,…

  • 🦁 이란 정권 교체가 곧 일어날 것이라 믿는 이유

    [This is a Korean translation of the essay in English.] 최근 이스라엘 이란 전쟁을 보며, 많은 사람들이 성경의 에스겔 38-39장을 올바르게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 본문은 말세에 페르시아(오늘날의 이란)를 포함한 여러 나라들이 이스라엘을 침공하는 전쟁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 전쟁의 목적은 이스라엘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약탈”하는 것입니다. 이 차이는 매우 중요합니다. 故…

  • 👑 믿음: 잊혀진 충성의 요구를 회복하며

    [This is a Korean translation of the original in English.] 왜 신약성경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라”는 명령과 함께 곧바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라”는 명령을 자주 병행하고 있을까? 만일 세례가 단지 상징적인 의식에 불과하고, 이미 완성된 믿음에 부가된 선택적인 예식이라면, 왜 주님께서는 그렇게 중대한 것으로 취급 하셨을까? 이제 그…

  • 🕚 종말론 용어의 불일치: 논리적, 영적 고찰

    [English version is found here.] 최근 몇 년간 나는 종말론 연구에 깊이 몰두해 왔다. 지금 나의 가장 큰 관심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복음주의 교계에서 종말론은 요한계시록 20장에 언급된 천년왕국에 대한 세 가지 입장으로 크게 나뉜다. 간략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겉보기엔 정돈되어 보이지만, 나는 처음부터 이 용어들에 내재된 논리적 불일치에 불편함을…

  • 🐟 물가에서

    야자수들은 속삭였다.물들은 노래했다.침묵은 다스렸다. 우리는 걸어 내려갔다. 어둠 속, 빈 그물이 무겁게 끌린다.그분 없이 새는 허무하고 긴 밤. “얘들아, 먹을 것이 있느냐?”“그물을 오른편에 던져라!” 처음 부르셨던 그 순간이 스쳐 지나간다. 베드로는 들었다.“주님이시다!”베드로는 물속으로 뛰어들었다.부끄러움도, 두려움도 없이. 오직 사랑 하나로. 멘사 크리스티.이야기가 아니다.기억도 아니다.바위처럼 단단한 초대였다. 용서를 말하는 침묵.사랑을 속삭이는 고요.…

  • 🪦 돌의 그림자 속에서

    슬리퍼 위에 먼지. 공기 속에 향. 돌들이 말을 걸었다. 커스토디아 타레 상테(성지 수호 수도회)의 예루살렘 십자가—대리석에 새겨지고, 철에 조각되며, 천 년 전 열정에 불탔던 자들의 가슴에 달렸던 그것—내 영혼 위에 인장처럼 눌러 앉았다. 나는 그분이 피 흘리신 길을 걸었다. 비유가 아니다. 신화도 아니다. 하나님이 육신이 되어 오셨다. 골고다는 실제였다. 무덤도…

  • 🖤 공감의 죄: 성경적 관점

    (English is here.) 전통적으로 “공감empathy”과 “동정sympathy”이라는 단어는 자주 혼용되어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동정”은 패션에서 벗어나고(심지어 교만과 연관되기도 합니다), “공감”은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나는 너의 동정을 원하지 않아, 공감을 원해!“라고 말합니다. 이 글에서는 이 두 개념 사이의 깊은 차이를 살펴보겠습니다. 우리는 동정이 성경적 진리에 뿌리를 두고 있는 반면, 공감은 비성경적일 뿐만…

  • 💗 사랑과 천년왕국

    [English is here.] 저를 잘 아는 분이라면 이미 아시겠지만, 저는 요즘 그리스도의 천년왕국의 도래에 대해 깊이 묵상하면서 그 기대와 흥분으로 가득 찬 삶을 살고 있습니다. 천년왕국에 대한 표면적인 생각을 넘어서, 성경이 가능하게 하는 만큼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았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천년 동안 그리스도와 함께 세상을 다스릴 때, 우리의 부활한 몸은…

  • 🧮 베이즈 정리(定理)와 예수님의 부활(復活)  

    (English is found here.) 과연 간단한 수학 공식을 통해 우리가 인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이 바뀔 수 있을까요? 상상해 보세요. 여러분이 매우 희귀한 질병에 대해 검사받았다고 가정해 보세요—그 질병은 거의 들어본 적이 없을 정도로 드물어서 확률상 1조 분의 1일 정도입니다. 여러분은 그 질병이 존재할지에 대해 의심이 많습니다.…

  • 🌭 먹지도 말라

    (English version is here.) 나는 뉴욕의 냄새가 싫다. 대마초 연기와 길거리 핫도그 가판대에서 나는 타는 듯한 악취가 뒤섞인 역겨운 냄새다. 거리를 따라 끝없이 늘어선 작은 가판대들, 관광객들에게 10달러짜리 핫도그를 바가지를 씌우며 공기를 오염시키는 불쾌한 탄내. 이 가게들은 도무지 “미국적” 이라고 할 것을 어디에도 찾을 수 없는 곳들이다. 대부분 불법 이민자들이 운영하며, 메뉴판에는…

  • 🕚 말세의 마지막의 마지막

    (English version is here.) 만약 여러분이 참으로 깨어 있다면—즉, “세상과 벗이 되어 하나님과 원수가 되지 않고(야고보서 4:4)”,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 기타 욕심과 향락에 얽매여 말씀의 열매를 맺지 못하는 가시떨기 속 씨앗과 같지 않다면(마가복음 4:19)”—여러분은 이미 영 깊은 곳에서 알고 있을 것입니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습니다. 세상의 시끄러운 뉴스나 어느…

  • 🏛️ 예수서원 Part 3

    (지난 번 예수서원 제2파트를 이어 마지막 파트입니다. 미처 못 읽으신 분들은 이해를 돕기 위해 먼저 제1파트와 제2파트를 읽으시기 바랍니다. English is here.) 지난 번에 우리는 바울이 만난 숭고한 예수님과, 그 예수님에 올인 한 고석희 목사님, 토마스 아퀴나스의 삶을 “이야기”라는 형태로 접했습니다. 이 예수서원 55기 후기의 마지막 파트는 베토벤의 이야기로 시작하겠습니다.

  • 🏛️ 예수서원 Part 2

    (지난 번 예수서원 제1파트를 이어 제2파트입니다. 미처 못 읽으신 분들은 이해를 돕기 위해 먼저 전반부 글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English is here.) 바울이 만난 예수님 지난 번에 우리는 바울의 균형잡힌 구심력과 원심력의 삶, 예수님을 중심으로 평생 학습자로 살아간 모습을 배웠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바울을 그렇게 한순간에 바꾸어 놓은 다메섹 도상 사건, 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