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공감의 죄: 성경적 관점

    (English is here.) 전통적으로 “공감empathy”과 “동정sympathy”이라는 단어는 자주 혼용되어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동정”은 패션에서 벗어나고(심지어 교만과 연관되기도 합니다), “공감”은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나는 너의 동정을 원하지 않아, 공감을 원해!“라고 말합니다. 이 글에서는 이 두 개념 사이의 깊은 차이를 살펴보겠습니다. 우리는 동정이 성경적 진리에 뿌리를 두고 있는 반면, 공감은 비성경적일 뿐만…

  • 💗 사랑과 천년왕국

    [English is here.] 저를 잘 아는 분이라면 이미 아시겠지만, 저는 요즘 그리스도의 천년왕국의 도래에 대해 깊이 묵상하면서 그 기대와 흥분으로 가득 찬 삶을 살고 있습니다. 천년왕국에 대한 표면적인 생각을 넘어서, 성경이 가능하게 하는 만큼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았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천년 동안 그리스도와 함께 세상을 다스릴 때, 우리의 부활한 몸은…

  • 🧮 베이즈 정리(定理)와 예수님의 부활(復活)  

    (English is found here.) 과연 간단한 수학 공식을 통해 우리가 인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이 바뀔 수 있을까요? 상상해 보세요. 여러분이 매우 희귀한 질병에 대해 검사받았다고 가정해 보세요—그 질병은 거의 들어본 적이 없을 정도로 드물어서 확률상 1조 분의 1일 정도입니다. 여러분은 그 질병이 존재할지에 대해 의심이 많습니다.…

  • 🌭 먹지도 말라

    (English version is here.) 나는 뉴욕의 냄새가 싫다. 대마초 연기와 길거리 핫도그 가판대에서 나는 타는 듯한 악취가 뒤섞인 역겨운 냄새다. 거리를 따라 끝없이 늘어선 작은 가판대들, 관광객들에게 10달러짜리 핫도그를 바가지를 씌우며 공기를 오염시키는 불쾌한 탄내. 이 가게들은 도무지 “미국적” 이라고 할 것을 어디에도 찾을 수 없는 곳들이다. 대부분 불법 이민자들이 운영하며, 메뉴판에는…

  • 🕚 말세의 마지막의 마지막

    (English version is here.) 만약 여러분이 참으로 깨어 있다면—즉, “세상과 벗이 되어 하나님과 원수가 되지 않고(야고보서 4:4)”,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 기타 욕심과 향락에 얽매여 말씀의 열매를 맺지 못하는 가시떨기 속 씨앗과 같지 않다면(마가복음 4:19)”—여러분은 이미 영 깊은 곳에서 알고 있을 것입니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습니다. 세상의 시끄러운 뉴스나 어느…

  • 🏛️ 예수서원 Part 3

    (지난 번 예수서원 제2파트를 이어 마지막 파트입니다. 미처 못 읽으신 분들은 이해를 돕기 위해 먼저 제1파트와 제2파트를 읽으시기 바랍니다. English is here.) 지난 번에 우리는 바울이 만난 숭고한 예수님과, 그 예수님에 올인 한 고석희 목사님, 토마스 아퀴나스의 삶을 “이야기”라는 형태로 접했습니다. 이 예수서원 55기 후기의 마지막 파트는 베토벤의 이야기로 시작하겠습니다.

  • 🏛️ 예수서원 Part 2

    (지난 번 예수서원 제1파트를 이어 제2파트입니다. 미처 못 읽으신 분들은 이해를 돕기 위해 먼저 전반부 글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English is here.) 바울이 만난 예수님 지난 번에 우리는 바울의 균형잡힌 구심력과 원심력의 삶, 예수님을 중심으로 평생 학습자로 살아간 모습을 배웠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바울을 그렇게 한순간에 바꾸어 놓은 다메섹 도상 사건, 즉…

  • 🏛️ 예수서원 Part 1

    (English version is here.) 2024년 12월 23일부터 27일까지, 저희 가족은 뉴욕 롱아일랜드에서 열린 예수서원 제55기에 참석했습니다. 예수님에 대한 사랑과 이해가 깊어지는 정말로 놀라운 시간이었습니다. 저희를 이 행사에 소개해주시고 참석할 수 있도록 해주신 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 예수서원 아침 설교

    (English version is here.) (어제 오후 7시에 12시간도 안 되는 설교 부탁! 신학을 하지 않았고, 평신도인 제가 어제 푹 잘 잤을까요? 아니면 염려에 빠져 잠을 설쳤을까요? 물론 잘 잤습니다! 고석희 목사님께 배운대로, 나는 누구인가! 우주적인 존재이다! 에고 에이미! “나는 배홍철이야!” 하고 푹 잤습니다 하하하! 😄) 그래서 이번 설교의 시작은 이렇게…

  • 🇰🇷 한국 출산율 위기 해결책

    한국은 현재 심각한 인구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출산율 감소로 인한 국가적 위기는 이미 국내외에서 잘 알려져 있으며, 특히 서구 언론이 최근 몇 년간 이 문제를 집중 조명하고 있습니다. 1960년대 한 여성당 6명 이상의 자녀를 낳던 시대에서 이제는 역사적으로 가장 낮은 출산율에 도달한 현실은 우리 모두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정부는…

  • 📚 기도는 영적인 연결

    최상훈 목사님의 <기도는 사라지지 않는다>를 읽고 올해 여름, 아버지께서 우리 가족 모두에게 이번 제 10회 신앙도서 독후감 모집에 참여해 보라고 권유하셨다. 나는 추천된 도서 7권중에서 제목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최상훈 목사님의 “기도는 사라지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과연 이 말 속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있을까?

  • 🥾 극한 도전 참석 후기

    Xtreme Character Challenge 극한 성품 도전 참석기 (2024년 10월 10일~13일 @ 웨일즈 브레콘 비컨스) [English version is here.] 2024년 10월, 저는 웨일즈의 아름다운 브레콘 비컨스에서 열린 극한 성품 도전(XCC)에 참석했습니다. 이 캠프에 참가하게 된 계기는 교회에서 존경하는 친구의 진심 어린 추천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지난 5월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XCC에 참석했고, “짧은…

  • 3️⃣ 세가지 영역

    (English is here.) 기독교인의 삶을 질서 있게 정리하는 데는 세 가지 뚜렷한 영역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살아가고자 하는 신자들은 생각과 말, 행동을 정리할 때 다음 세 가지 핵심 영역을 잘 분별해야 합니다. 우리는 첫 번째와 두 번째 영역에서 신실하게 살아가는 데 집중해야 하지만, 세 번째 영역을…

  • 🦁 트럼프와 용기

    [English version is here.] 주일 아침, 세계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암살 시도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습니다. 충격적이면서도, 한편으로는 하나도 놀랍지 않은 사건이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좌파 민주당원들과 주류 언론은 트럼프를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으로 끊임없이 비난하고, 그를 히틀러에 비유하며 세상이 그 없이 더 나을 것이라고 주장해왔습니다. 이런 위험한 말들이 열매를 맺은 것입니다.

  • 📚 리뷰: 오만과 편견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은 사랑과 사회적 기대라는 주제를 탐구하는 시대를 초월한 고전입니다. 소설 전체가 이러한 주제들로 가득 차 있지만, 제 리뷰는 소설 후반부의 한 사건을 기도의 관점에서 다룰 것입니다.

  • 2️⃣ 자세히 보면 두가지 세가지

    (English version is here) 제가 요새 깨닫는 것은 성경의 진리들은 그냥 덮어 놓고 믿을게 아니라 더 깊은 생각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단 한 개/단 한 번으로 생각하는 것들이 자세히 말씀을 보면 두 개/두 번에 걸쳐 일어남을 깨닫습니다.

  • 🚹 전천년 환난전 휴거의 성경적 근거

    전천년 환난전 휴거(Pre-millenial Pre-tribulational Rapture)의 성경적 근거 [이 글은 아놀드 프루크텐바움(Arnold Fruchtenbaum)의 가르침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English version is here.]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7년 대환난 기간 끝에 있을 예수님의 지상 재림 입니다.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7년 대환난 기간 전에 있을 신자들의 휴거 (예수님의 공중 재림) 입니다. 요한복음 14장 휴거에…

  • 8️⃣ 한국 교회의 8가지 자체검열 주제들

    You can find the English version here. 들어가며 지금 복음주의 교회에서는 “형제를 기분 나쁘게 할 수 있는” 특정 주제들, “성도들간의 분열을 야기할 수 있다”라고 생각되는 주제들을 아예 피하고 또 중요한 신학/진리의 주제이지만 강단에서 많이 가르쳐지지 않는 있는 문화를 볼 수 있습니다. 교회에서 성도들이 대화 주제 선택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은 분명…